[1] 음식정명 : 북창동해장국
[2] 주소 : 경기 고양시 일산서구 원일로 81 해동상가 1층
[3] 주문음식 및 가격
- 고등어구이정식 : 10,000원
- 제육볶음 : 9,000원
[4] 내용 및 사진
먼저, 이 집은 밑반찬 셀프 세팅으로 시작해야합니다.
오늘의 밑반찬은 찰지게 익은
무김치, 멸치볶음, 깻잎 등 총 15개의 반찬이 있습니다.
메뉴 구성도 이모님의 기분에 따라서
매번 바뀌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반찬을 먹다보면 이모님 음식에 대한
스펙트럼이 엄청나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맛도 반찬가게에서 파는 맛이 아닌
시골집에서 먹는 듯한 퀄리티 입니다.
먼저, 시래기국과 고등어 구이가 나왔습니다.
고등어의 누어있는 자태를 보아하니
기름에 조리된 것이 아니라
오븐 또는 숯불에 구워진거 같으며,
겉바속촉의 정도로 아주 잘 된거 같습니다.
바로 제육볶음도 나왔습니다.
제육볶음에 억수로 싱싱한 양파 들어간거 보십쇼.
제육볶음의 기본적인 근간이
제대로 잡혀있는 집이라 볼 수 있습니다.
이제 솥밥의 밥부터 덜어내보겠습니다.
참고로 저희는 솥밥이 나오는 것을 깜빡하고
날씨가 추우니 따뜻한 물이 나온다 생각하여,
센스있는 집이라 서로 칭찬하고 있었습니다.
여기 깻잎 미쳤습니다.
제육이 깻잎을 곁들이는건지
깻잎이 제육을 곁들이는건지
정말 맛있습니다.
깻잎만 있어도 밥한공기 당연히 쌉가능 합니다.
완성된 누룽지솥밥 보십쇼.
코리안 전통 소화제 완성됬습니다.
아무리 배불러도 술술 들어가는 마법의 소화제 아닙니까?
여기에 잘구어진 고등어와의 하모니는 국룰 아닙니까?
고등어구이에 고추가루백김치 안착한 것을 보십쇼.
시몬스 침대에 누운마냥 아주 편안해보입니다.
참고로, 고추가루백김치의 정식 명칭은 저도 모릅니다.
이제 다 먹었습니다.
초토화된 현장 보십쇼.
음식 수준 더 말해 뭐합니까?
오늘 방문한 [북창동해장국]의 경우
메인반찬인 고등어, 제육이 없더라도
15가지의 반찬과 시래기국만으로도
로컬분들은 소주 두세병 가능한 곳입니다.
오늘 방문한 [북창동해장국]에 대한
개인적인 총평을 하자면,
메뉴 가격만 본다면 평범한 편이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반찬과 메인 음식의 비쥬얼적인 퀄리티와
맛을 접해본다면
이 집이 왜 로컬 맛집인지 이해가 되는 곳입니다.
메인메뉴가 나오기전 반찬만으로
소주 한두병 시작되는 곳이라고하면
인정되는 부분 아닙니까?
이런 분들에게 추천합니다.
집밥 향기가 그립고 생각나시는 분들이 온다면
절대 후회하지 않을 집이라고 생각합니다.
아래 유투브 영상을 보시면
더 정확한 정보를 얻으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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